내 이름을 건다는 부담스러움

처음엔 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화장품을 만든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을 들었습니다.
내 이름을 거는 부담스러움, 그것이 나를 더 좋은 화장품을 만드는 길로 이끌 것이다.
나 자신을 다 걸고 진짜를 만들자. 좀 촌스러운 생각일지라도 그렇게 하자.
그렇게 만들어진 안나민 화장품은 고객님들께 망신스럽지 않은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조금 이상한 화장품입니다.

화장품을 상상하면 생각나는 좋은 향 부드러운 느낌 예쁜 색깔.
이 모든 것이 안나민 화장품에는 없습니다.
향을 좋게 하는 향료나 예쁜색을 내는 색소, 발림을 좋게하는 어떠한 인위적은 성분도 넣지 않아 색도 이상하고 향도 이상하고 발림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방부제를 넣지 않는 멸균방식으로 인해 냉장보관을 해야하는 등의 사용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불편은 피부를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이 모든 불편의 이면에는 피부를 위한 이로움이 있습니다.
처음 바르면 “이게 뭐지?” 하는 마음이 들지만, 뚜껑을 닫는 순간 “아!” 하고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안나민 화장품은 머리가 이해하는 화장품이 아닌 피부가 이해하는 화장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 이상한 화장품입니다.

 

오래 써도 무방한 안전한 성분이 먼저입니다.

좋고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분 하나를 고를 때의 가치판단 기준은 단 하나입니다.
“당장 눈에 띄는 반짝 효과가 아니라 진짜 피부를 돕는 꾸준히 오래 써도 안전한 성분을 넣자”입니다.
피부가 회복되는 데는 피부 스스로 일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도 억지로 피부를 일하게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당장 눈에 보이는 반짝임보다 안전하게 오래 쓰며 피부가 자신의 시간에 맞춰 자연스럽게 일하게 하는 안전함이 있는 성분이 먼저입니다.

안나민 화장품은 자연 선순환의 가치를 믿고 있습니다.

처방부제를 쓰지않고 번거롭고 어려운 멸균공법을 택하고 여러 첨가물을 배제하는 까닭은
물론 첫째는 피부를 위한 것이지만 자연이라는 선물을 망가뜨리지 않기 위한 것도 첫째에 버금가는 큰 이유입니다.
피부에 쓸 때는 당장 반짝이게 할지라도 씻겨져 내려가 바다에 흘러 들어가서 자연을 파괴 한다면 결국 내 건강과 피부에 악영향으로 돌려받게 됩니다.
때문에 안나민화장품은 자연을 보호할 작은 실천들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 먹어도 무해한 성분을 사용합니다.

  성분은 최대한 안전한 것을 선택해서 바다에 흘러들어 간다 해도 생태계를 해치지 않게 하는 원료를 넣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원료는 먹을 수 있는 식품등급의 원료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 방부제는 배제하고 멸균공법을 사용합니다.

  멸균 방식은 제조 시간과 과정을 복잡하게 하지만, 매우 안전하게 방부제 없이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시킵니다.
  무엇보다 피부에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입니다.

• 포장은 최대한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포장을 최소화 하려고 애를 씁니다.
  화려한 포장보다는 조금이라도 재활용이 쉬운 쪽을 선택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사용 제품이기에 아름다운 디자인에도 신경을 씁니다.
  그럼에도 과대 포장이 되진 않을까 항상 연구하고 있습니다.